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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마녀 샤를로테 제작기 (3) 자작피규어


역시나 뭔가 하려고 하면 바쁘게 만들어주는 것인 인생의 퀼리티입니다....(어이)

아예 그냥 각오하고 장기전을 생각하며... 3편 시작합니다.


우려먹기

전편의 마지막에서 알 수 있듯이 이어지는 작업은 조끼부분입니다.


종이를 적당히 잘라 조끼 모양으로 입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질지 가늠해봅니다. 대충 a4지 한 장은 날려먹은 뒤에

그럭저럭 쓸만한 모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원래 제 생각은 저 종이조끼를 '기본틀'로 삼아 종이 위쪽에 에폭시를 바르면서 최종적으로 

상반신 부품과 하나가 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종이라는 녀석이 예상 외로 에폭시와 궁합이 나빴습니다.

결국 저 종이조끼는 윤곽에 대한 테스트만 담당하게 되고, 조끼 자체는 그냥 에폭시로 바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계획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반신에 어느정도 맞아떨어지게 만드려면 결국 조끼는 하반신을 덮는 식으로 만들어야 할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에폭시를 바르면 경화되면서 조끼는 하반신과 결합되어버릴게 분명하지요.

...이걸 어쩐다?

이럴 때 값싼 해결책이 있습니다.


1000원에 모십니다.

바세린입니다.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그 위로 에폭시를 추가적으로 바르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조끼가 경화되어도 바세린 때문에 하반신과 붙지 않습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일단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른 이후 손을 세척하고 에폭시를 다뤄야 한다는 점입니다.

반죽하는 에폭시에 바세린이 들어가거나, 결합되어야할 상반신 부품까지 바세린이 붙여 결합이 안되면 곤란하니까요.

실제 작업사진은 까먹어서 없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조끼의 형태를 잡았습니다.


자잘한 작업까지 진행한 상태.

이번에도 중간과정을 찍는 건 까먹었습니다;;;


떼어낼 때 주의할 점이라면, 바세린으로 부품결합을 방지한 경우 인내심을 가지고 완전히 경화된 이후에 분리하라는 점입니다.

바세린을 발라둬도 상당히 끈쩍하게 달라붙은 느낌이기 때문에 상당히 힘을 줘야 하는데, 경화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라면

가해진 힘 때문에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바세린의 건조 같은 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에폭시 경화시간보단 오래 버팁니다.


여하튼 사진에 찍힌 것은 조끼에도 서페이서를 뿌린 뒤의 상태입니다. 얼굴 부분에 목의 형태로도 대강 붙였고요.

여기서 하반신과 상반신을 연결하면 이렇게 됩니다.


조금씩 모양이 나오는 듯합니다...

사진 상태가 정말 고르지 못합니다... 지금 사진에 찍힌 회색 모습이 실제 모습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쨌든 이 상태는 표면이 엉망입니다. (해상도가 높은 편인 원본 사진에서는 표면의 안습함이 두드러집니다)

...그러므로,

미친듯이 사포질을 합니다! (어이)

이건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그냥 해야되요...ㅠㅠ 박박박, 박박박박....

하지만 근본적으로 흠집이 많아 이것만 가지고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여하튼 미칠듯한 사포질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로테스크!

서페이서가 회색으로 남은 부분은 대체로 표면이 안쪽으로 파인 상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메운' 서페이서가 남아 있는 거지요.

하지만 이건 1000방 서페이서이기 때문에 미세한 곳에는 도움이 되도 푹 파인 부분은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서페이서에 의해 큰 흠집은 더 잘 드러나게 됩니다. (물론 이 덕분에 잘못된 걸 찾기 쉽지요)

그런 부분은 다음번에 조금씩 해결하기로 하고... 전 코드짜러 돌아가겠습니다.


...2D 프로그래밍하다 임사체험(...)을 경험한 게 저번 학기 같은데 이번에는 3D로 유사 비행시뮬을 만들어야 한답니다...(켁)


그럴싸한 예고편

덧글

  • draco21 2011/05/20 01:41 # 답글

    으음... 피그마 마미 나올적까지 느긋하게 만드시면 될듯.. ^^: 기대됩니다. ^^:
  • 풀잎열매 2011/05/21 23:25 #

    draco21 님// 이래가지고 완성이나 할란지 무섭습니다 ㅠ.ㅜ
  • 세오린 2011/05/20 01:49 # 답글

    그로테스크라기 보다는.. 신비감이 느껴지는군요!?
  • 풀잎열매 2011/05/21 23:26 #

    세오린 님// 그나마 사진빨(...)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쿨럭쿨럭.
  • Plain 2011/06/17 18:20 # 답글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하반신에 바세린을 바르고

    미안해 때리지 마. 해보고 싶었어.,
  • 풀잎열매 2011/06/18 20:01 #

    Plain// 어머 야해~
  • ㅇㅇ 2012/02/14 16:06 # 삭제 답글

    이거 아직 완성 안되셨나요ㅜㅜ? 완성품 보고 싶어요!!
  • 풀잎열매 2012/02/14 23:50 #

    제가 작업 부스가 없는터라... 집에서 먼지 날린다고 전동공구 사용을 금지당해 봉인한 상태입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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