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07일
철저감상 클라나드 애프터 1화 - 오프닝 편

일단 오프닝편(?) 갑니다!
시작하기 전에
원래 이런 형태의 감상은 본인에게도 여러모로 부담이 돼서 더 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역시나 막상 클라나드 애프터가 나오니 여러모로 불타오릅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기나긴 오프닝(...)이었던 지난 쿨은 (분명 가능한 부분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전 클라나드가 좋은가 봅니다. 결국 이렇게 다시 부담스러운 감상문에 손을 대 봤습니다.
...그럼, 길고 긴 언덕길을 올라가 볼까요?

시작부터 원작을 아는 사람에게는 거대한 떡밥을 던져줍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이것이 원작의 ‘그 장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의 주인공들은 굉장히 의외지요.
다음 장면에서 토모야가 ‘멍하니 있었다’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이건 이론의 여지가 없이 토모야와 나오유키(아버지)입니다.
이건 추측이지만, 아마도 이 장면에서 토모야가 그 과거를 생생하게 떠올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련하게 무의식적으로 떠올리고 있지 않았을까합니다.
사실 원작에서는 이런 장면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일종의 암시가 있었을 뿐이죠. 하지만 애니에서는 아예 초반에 이 장면을 새로 넣어 복선의 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작을 모르시는 분들은 ‘아, 토모야와 나오유키가 여행을 갔었구나... 그래, 옛날에는...’ 정도로 생각하고 계시면 충분할 겁니다.^^;

...그나저나 나오유키 이 사람, 이렇게 훈남이었다니! (야)


원작을 모르시는 분들은 부디 이 장면을 마음에 담아주시길...

어쨌든 멍하니 있던 토모야에게 날아온 공은 나기사의 경고 덕에 한 손으로 캐치!
물론 어설프게 보호해주려던 나기사가 그냥 안겨온 것이 됐다는 것은 단순한 보너스입니다. (어이어이)

나기사, 자네가 괜찮은지 묻고 싶네만?

그나저나 아쉬운 것은 여전히 작화의 약점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원거리 작화는 상당히 애매하며(사실 전 작화를 안 따지는 축에 들어가는데도 가끔 눈에 띄더군요.) 수채화 풍 배경의 치밀하지 않음과 배경과 캐릭터가 따로 떠 있는 모습이 여전합니다. 특히나 최근 (특히 10월 신작들?) 다른 애니들의 경우 고화질 방송과 더불어 굉장한 작화를 보여주기에 더 아쉽습니다.
클라나드는 기존 교토의 강점인 (회사를 휘청거리게 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작화를 버렸지요. 경제적 작화로 들어간 겁니다. 게다가 HD방송마저 화질을 낮춰 보내는 것 같은데, 이게 작화까지 낮아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미 전부터 그런 기조를 유지하다가 애프터에서 갑자기 예전처럼 돌아올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만, 솔직히 아쉽습니다.
아니, 눈물납니다.
...관건은 블루레이 버전에서 얼마나 개선될 것 인가인데,
PS3없는 본인에게는~ 먼산~ 입니다아~ (털썩) <- 게다가 살 수나 있을는지?

굉장히 즐거운 모습입니다. (토모야도 나름 즐기는 겁니다 >w<b)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피크닉의 시간대가 ‘노을’지고 있는 시간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전 감상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빛’은 클라나드라는 작품 전체적으로 아주 중요한 소재입니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최근의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클라나드는 교토라는 이름이 아까울 정도의 작화를 보여줍니다.(아까도 말했지요) 이는 에어의 강한 색감과 대비되어 더욱 비교되고 있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작화가 예전보다 안 좋은 것은 변명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감은 에어와는 다른 클라나드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더불어 ‘빛’의 사용만큼은 상당한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다른 연출에서 다른 제작사보다 떨어지는 면이 있더라도 교토는 빛의 사용을 통한 작품의 내외적인 연출을 잘 해내고 있다고 보입니다.
설령 그것이 감상하는 본인의 억지스런 끼워 맞추기라도 해도 그런 해석을 가능하게 만든 것 자체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중요한 것은 시작부터 ‘노을’이라는 점이죠.
물론 원작을 아시는 분은 짐작하셨겠지만, 일단 원작을 무시하고 애니메이션 자체로만 생각해도 유난히 빛을 이용한 분위기 전달에 많은 비중을 둔 이 작품에서 즐거운 피크닉이지만 저녁이 다가오는 시간대라는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것입니다.
물론 단순히 우연이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실제로 후루카와 베이커의 운영시간을 생각해도 이 시간대가 적절하니까요 :)
하지만 보통의 피크닉이라면 휴일날 해가 밝을 때 가지요. (분명 전에 나온 피크닉도 그러했지요.) 그런데도 굳이 노을진날의 피크닉을 첫 장면으로 보낸 것은... 시간대조차 약하게 나마 어떤 복선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이 사람 한 건 했군요. 쨍그랑~
여전히 표정처리는 좋습니다.

오프닝이 시작합니다.
오프닝이 굉장한 떡밥을 뿌리는 것은 여전합니다. 그럼 가보실까요 :>




시작에서 주목할 점은 밝은 장면과 다소 어두운 느낌의 장면이 교차되어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환상적인 분위기의 하늘과 마을,
노을 속을 지나가는 전차, 그리고 전신주 (예전 감상문에서 복잡한 전신주와 전선의 의미에 대해 추론해 봤었죠^^)
다시 아까처럼 환상적인 분위기의 언덕길.
그리고- 마치 멀어져 가는 듯한, 빛 속에서 살짝 웃는 나기사.
이 반복은 이미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기쁨과 슬픔의 대비랄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원작을 알기에 이런 식의 판단이 가능한겁니다만)


봄이 언덕길, 아름다운 광경이지만 나기사는 홀로 걷고 있습니다.
그대만이 지나갔던
그 언덕길에
그 언덕길에
따듯한 양지가
몇 군데 만들어졌어
몇 군데 만들어졌어


토모야를 기다리며 농구공을 안고 기다리던 그 장면입니다.
여기까지는 예전의 장면이라 할 수 있지요.
나 혼자 여기서
상냥함과 따듯함을


이 부분은 좀 더 뒤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여기는 아마도 연극 때로 생각됩니다만?
굳이 시간 순서를 맞춘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아까도 겨울과 여름 순이니까요.
여하튼 이 부분은 가사와 연결되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뒷 장면들이 기존 미연시 스타일로 가는 것에 비하면 여기서는 가사와 화면이 나름대로 연결을 가진 듯 합니다.


토모야와 유스케가 함께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도 하늘은 노을진 것으로 나오며... 가사는 보다시피.
회상해보네
즉, 이 노래의 주체는-
기본적으로 토모야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뒤의 장면들은 연관성이 꽤나 떨어집니다만 :)
(여기부터는 네타가 있으므로 투명글 처리)
여하튼 앞 장면들의 연결성과 나중에 나기사와 이별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노래는 나기사를 잃은 토모야의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뒤의 부분은 살짝 비틀어서 (억지로) 다른 캐릭터의 장면과 이어 볼 수 있지요.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이 장면은 나기사와 토모야의 추억이지요.
푸르면서도 붉은 하늘, 저녘즈음의 빛을 받고 있는 칠판.
역시 여기도 어둠이 시작된다는 그런 이미지의 빛이 존재합니다.
덤. 이 장면이 상당히 세심합니다. 농구골대의 네트가 너덜한 것도 나름대로 분위기를 자아내며, 칠판 글씨의 필체가 다릅니다.
나기사의 이름은 토모야가 썼고 토모야의 이름은 나기사가 썼었지요^^




사실 이 부분은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애프터는 오프닝도 (나름) 오리지널이라 오프닝도 메그멜 때 쓰였던 미연시의 방식을 쓰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대를 아작내고 미연시 스타일을 그대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통일성을 중시한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캐릭터 중에서 후코가 없어졌지요. (커헉)
그대만을-
그대만을-
그대만을-
여기까지는 가사가 참 잘 맞습니다.
토모야는 나기사 일편단심입니다.
많은 분들께 충격과 공포였다는 (하지만 본인에겐 당연했던) 그 가지치기(!), 정리(!)의 한 방이었던 18화만 보더라도
그건 확실합니다.


원작의 이야기입니다만, 쿄의 장래희망은 유치원교사였죠.
말 그대로 '애프터'의 장면이군요. (나기사도 '애프터' 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이거 참 미묘한 이야기입니다.)
좋아했었어
자, 여기서 가사와 화면의 싱크로는 박살났습니다. (야)
하지만 뭐 근성으로 억지로 끼워맞춰보죠.
여기서 잠시 가사의 전체 의미를 무시하고 화면과 문장에만 집중해봅시다.
(사실 이건 순 억지입니다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어쨌든 쿄의 경우도 토모야 일편단심입니다.
이것은 원작 내용이지만 그냥 까발리죠. 애니에서 제대로 나올리도 없으니까. (쿄 루트를 기대하시는 분들의 돌을 피해 회피기동!)
쿄 같은 경우 나기사를 제외한다면 히로인 중에서 토모야에 대한 연애감정이 가장 강한 캐릭터입니다.
물론 원작 같은 경우에 각 루트는 최종적으로 루트의 주인공과 사랑으로 갑니다만,
그 중에서도 호감, 호의를 넘어서 진짜 순수한 사랑에 가까운 것은 쿄라고 봅니다
(그 뒤로 토모요, 코토미, 료[?], 후코 순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애니메이션이 나름대로 오리지널 루트로 들어간 이상 원작보다 쿄의 비중은 높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자면,
토모야의 뺨따귀를 칠 정도의 역활은 충분하다는 것이죠.

뭐, 이 장면은 존재 자체가 네타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오프닝 노래 자체가 네타군요-_-;)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코토미의 장면에서 환상세계가 나온 것은 굉장히 의외였습니다.
하지만 나온다면 나올 수는 있습니다.
코토미의 부모님이 연구한 TOE(Theory Of Everything)는 클라나드의 세계관에서 이 환상세계와 큰 연관이 있습니다.
아빠 : 이 세계의 모습을 만들고 있는 건, 눈으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조그만, 수많은 하프야.
코토미 : 수많은, 하프?
아빠 : 그래. 그 나라 말로는, 금(琴)이라고도 하지.
세계는 하프로 가득 차 있어서, 그 하나하나가, 각각 다른 소리를 연주하고 있는거야.
그렇게 여러가지 소리가 복잡하게 울려서, 단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어내지...
그래서, 세계는 이렇게 아름다운거야.
코토미 : 누가 그 하프를 연주하고 있는거야?
아빠 : 그건 정말로 어려운 질문이구나...
그렇게 또, 아빠는 생각했어.
담배 파이프를 들어올려서, 탁탁하고 재를 털면서.
정원의 나뭇가지들이 살랑살랑하고 흔들리고, 나무 사이로 비치는 해가 잔디를 알록달록하게 하고 있었어.
아빠의 잿빛 머리카락과, 엄마의 하얀 손가락과, 내 발도 알록달록하게 하고 있었어.
아빠 : 분명, 신님이겠지.
아빠가 말했어.
코토미 : 신님은, 어디에 있어?
아빠 : 신님은 어디에도 있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렇게 항상, 우리들을 상냥하게 지켜보고 있는 거야.
코토미 : 에에...
아빠가 한 말을, 열심히 생각해 보았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하프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상냥한 신님.
코토미 : 수많은, 하프?
아빠 : 그래. 그 나라 말로는, 금(琴)이라고도 하지.
세계는 하프로 가득 차 있어서, 그 하나하나가, 각각 다른 소리를 연주하고 있는거야.
그렇게 여러가지 소리가 복잡하게 울려서, 단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어내지...
그래서, 세계는 이렇게 아름다운거야.
코토미 : 누가 그 하프를 연주하고 있는거야?
아빠 : 그건 정말로 어려운 질문이구나...
그렇게 또, 아빠는 생각했어.
담배 파이프를 들어올려서, 탁탁하고 재를 털면서.
정원의 나뭇가지들이 살랑살랑하고 흔들리고, 나무 사이로 비치는 해가 잔디를 알록달록하게 하고 있었어.
아빠의 잿빛 머리카락과, 엄마의 하얀 손가락과, 내 발도 알록달록하게 하고 있었어.
아빠 : 분명, 신님이겠지.
아빠가 말했어.
코토미 : 신님은, 어디에 있어?
아빠 : 신님은 어디에도 있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렇게 항상, 우리들을 상냥하게 지켜보고 있는 거야.
코토미 : 에에...
아빠가 한 말을, 열심히 생각해 보았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많은 하프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상냥한 신님.
기본적으로 이 부분에서 말하는 것은 TOE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인 (TOE는 물리학에서 말하는 최종이론입니다. 그야말로 이 이론 하나로 세상 만물을 설명할 수 있는 궁극의 이론으로 물리학이 지향하는 이상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신의 한마디 일까요^^) 초끈이론에 관한 말입니다. 하지만 클라나드에서는 이것이 환상세계의 기반이기도 합니다. 이건 애니메이션에서 좀 더 설명이 되었지요. (13화인 TOE 참고)
그리고 이 장면과 뒷 장면들을 연결지어 생각해보니, 코토미 팬인 저로서는 설레발치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것이...
원작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역활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람에 눈망울이 젖어
이것도 한 번 억지로 잇기 놀이를....(탕)
아니, 해보겠습니다.
코토미는 말입니다,
'이별'을 싫어합니다.
실제로 이별이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발작을 일으켰을 정도의 트라우마입니다.
분명 그것을 극복하긴 했습니다만 극복했다고 슬프지 않을리는 없습니다.
(네타 주의 : 투명글 처리)
분명 코토미는 나기사가 죽는다면 굉장히 슬퍼할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코토미는 나기사의 가장 친한 친구에 들어갑니다.



모두에게서 받은 바이올린 증정권.
그리고 다시 아름답게 돌아온 넓은 정원.
그러나 정원은 역시 노을져있고 코토미의 얼굴은 어둡습니다.
(네타 주의 : 투명글 처리)
나기사의 죽음 이후 코토미가 어떤식으로든 스토리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분명 코토미 루트가 나기사 루트에 영향을 주게 되었으니까요.
게다가 '과도할 정도로' 후코를 투입한 전례를 보듯이 현재 교토는 히로인 증발 현상을 극도로 기피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스토리에 아주 과감한 영향을 줄 만한 캐릭터가 나기사를 빼면 쿄 정도인데도 후코만 빠진 것은 코토미와 토모요가
의외로 애프터 스토리에서 다양한 역활을 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후코가 성불[...]해서라는 이유도 있습니다만)
그나저나 교토가 그렇듯 오프닝에서만 설레발 치고는 끝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만;;;;



토모요의 경우 상당히 깨끗이 토모야와 정리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말입니다,
실은 토모야를 잊지는 못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묻어두는 타잎이죠.
토모요 애프터는 해보지 못했습니다만,
토모요 루트에서만 봐도 그녀는 한 번 좋아한 사람을 쉽사리 잊지 못합니다.
은근히 토모요가 토모야 말에 잘 따라주는 것만 봐도 단순한 호의를 넘은 감정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야에서 멀어져가
아마도 천천히... 아주 천천히... 토모야와 멀어져가는 캐릭터라면 토모요가 아닐런지요.
하지만 그것은 단지 시야에서만 멀어져갈 뿐,
마음속에서 멀어지지는 않는, 그런 것이겠지요.




스쳐 지나가는 장면들.
여기서도 밝음과 노을이라는 이미지가 교차합니다.
덧붙이자면, 완전한 어둠이 아닌 노을이라는 것도 주목할 점이겠군요.
덧. 본편에서 배경 그림이 이 오프닝 수준이라면... 커흑...ㅜㅜ


늘 기억하고 있지
재미있게도 여기는 다시 잘도 이어지네요. 노린 겁니까, 뭡니까?
과연 이 두 사람의 떡밥은 어떨런지요.
개인적으로 미사에 루트는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땜방 루트에 가까워서요.
그러나 유키네와 미사에의 이야기는 '기억'이라는 테마를 가집니다.
(네타 주의 : 투명글 처리)
유키네는 죽은 오빠에 대한 추억을 기억하고 따라가며 삽니다. 또한 그 오빠의 친구들은 모두 그녀의 오빠를 기억해줍니다.
미사에의 고양이는 자신이 존재하는 인간이 아닌 것을 알고서도 고양이로서 미사에에게 남습니다.
미사에는 고양이의 정체는 몰라도 그가 좋아했던 그 아이를 계속 기억합니다.
애프터가 2쿨이 된 시점(그러고 보니 방영전부터 4쿨이어야 돼! 라고 외쳤던 것이 결국 어떻게든 실현됐군요;;;;)에서 유키네 루트가 나오는 것은 거의 확실한 듯 합니다만, 미사에 루트는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게 바뀌어도
(네타 주의 : 투명글 처리)
원작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사는 이 중에 하나가 스노하라지요.
그는 염색도 빼고, 가장 현실적으로, 그리고 평범하게-즉 그의 모든 것이 바뀌는- 삶을 삽니다.
그러나 평범한 회사원의 삶이란 것은 그만큼 고통스러운 삶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사는 것은 고통이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말입니다, 스노하라에게는 동생이 있습니다. 그가 아주 좋아하는 동생이 말입니다.
료의 경우에는 사실 예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캇페이 루트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힘듭니다. 저 장면의 료가 과연 캇페이 때문에 우는 걸까요?
밝은 하늘의 모습을 보면 결국 '이겨내는 캐릭터'인 캇페이의 이미지와 연결할 수는 있지만...
그가 등장할지의 여부가 사실 다소 미지수며, 오히려 부정적입니다. (엔딩에서도 안나오더군요;;)


하나만을 하나만을
이 두 사람은 그야말로 이상적인 부모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본편에서 이야기가 나왔듯이) 원래부터 완벽한 부모는 아니었지요.
그리고 지금의 그들은 그야말로 '하나만을' 위해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희생이지만 결코 불행은 아니지요.
(네타 주의 : 투명글 처리)
사나에라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슬픔을 함부로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드러내는 것은 아키오 뿐이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그녀는 밝아 보입니다.
그녀의 환함은 그런 것입니다.
아키오는 그에 비하면 좀 더 솔직합니다.
나중에 나기사를 안고 있었던 그 자리에 토모야를 데려간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슬픔을 드러내며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그는 정말 강한 사람이지요.


후코다! 후코다! 불가사리 축제다-! (퍽퍽퍽퍽)
후코가 나오는 저 장면도 엄청난 네타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어 '어? 후코가 왜?' 라고만 생각하고 계세요 :) <- 이자식 보게?
뭐, 오프닝에서도 보이듯이 후코는 돌아옵니다. (이건 뭐 오프닝 네타니 네타거리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안고 있는 애가 문제죠. 결코 얼굴을 보이지 않는- (덧붙여 1기 오프닝에서도^^)
비록 흔한 것이지만
사실 저 부부가 원하는 것은 아주 흔한 것입니다.
그저 후코가 남들처럼 행복하게 뛰어다니며 친구를 사귀고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네, 흔한 것이지만-
그렇기에 그것은 아주 큰 가치를 가집니다.
덧.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후코의 엄마는? 아빠는?

보여줄게
빛이 가득한 그 하나만을
빛이 가득한 그 하나만을
1화에서 나기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을 데려갈까요? 이 마을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네타 주의 : 투명글 처리)
죽음도 사랑을 가르지는 못합니다.
참고로 이 노래를 토모야의 노래라고 생각한다면 분명 우시오와 같이 살기로 결심한 이후의 것이 되겠지요.
이제 오프닝에 대한 간략한(...) 분석을 끝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지치는군요;;;
역시 방학이 아니면 ;ㅁ;
...그런 이유로 일단 다음편은 언제 나올지 약속드릴 수 없- (투타타타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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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토모야랑 나기사를 이렇게 되고 나머지 애들은 어떻게어떻게 되었다─ 같은.
그러고보니 원작과 다르게 나기사에게는 친한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니 그점이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겠군요.
남은 구슬수는 6개인가(.....그러고보니 한개는 후코쪽에서 쓴걸로..)
요즘 교토는 솔직히 별로라는 느낌이내요. 에어때와 하루히때가 가장 빛났달까요.
제발 애프터는 1기꼴만 내지 않았으면.. ㅠㅠ
빛의 구슬7개는 역시 원작 아시는 분이면 다들 신경 쓰시는군요...--;
토모요 에프터까지 해서 7개 모았었죠.
그래도 기대됩니다.
클라나드 애프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라는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