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사소한 낭비를 막을 수 없는걸까?

만화책 한 권도 포장(?)해줍니다.

분당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면 포장용 띠지를 둘러줍니다.
모든 교보문고에서 같은 정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분당에서는 그렇더군요.

여러 권을 사면 저 띠지가 꽤나 고맙습니다. 책을 묶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들고가기 편해집니다.
그런데 사진에도 보듯이 만화책 한 권 같이 굳이 띠지가 있을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무조건 둘러줍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쓸데없는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종이도 광고지 수준은 되는 코팅지입니다.
저렇게 한 권, 한 권 어치의 포장지가 모이면 얼마나 많은 종이가 의미없이 낭비되는 것일까요?

저는 저 띠지를 두 번 거절해봤습니다.
한 번은 꽤 많은 책을 샀지만 가방을 가져온 상황이었고, 또 한 번은 단 한 권의 책을 산 상황이었습니다
굳이 저런 포장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두 번 다 같은 대답을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점포 정책이어서 꼭 띠지를 감아야합니다."

지금은 그래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도 띠지를 하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다...
분당에 있는 또 다른 대형서점인 서현문고에서는 판매된 책에 작은 도장을 찍습니다.
교보문고는 도장을 찍는 대신 저런 띠를 두름으로서 '판매된 책'임을 표시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런 낭비를 해야할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카운터에서는 포장지가 둘러지고 스카치테이프가 붙여집니다.

덧. 티스토리쪽에서 쓰고 그냥 가저오니 묘한 것이 달라붙는군요;

by 풀잎열매 | 2008/05/31 11:58 | 서적축사 | 트랙백 | 덧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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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소버레인 at 2008/05/31 12:14
책은 주로 교보에서 사는데 저런 띠지를 둘러주면 별 생각없이 받았는데 말입니다. ;;;
은근히 낭비가 심하군요. ;;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5/31 17:20
소버레인 님// 왠지 아깝더군요;;;
Commented by 검은월광 at 2008/05/31 12:18
음...확실히....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5/31 17:21
검은월광 님// 꽤나 소비량이 나가겠죠? 음;;;;
Commented by 티르 at 2008/05/31 12:32
정책앞에 일개점원이 ㅇㅅㅇ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5/31 17:21
티르// 어이어이;;
Commented by 와감자탕 at 2008/05/31 14:51
밀봉으로도 충분합니다 ....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5/31 17:21
와감자탕 님// 그쪽에선 불충분한 듯 하더군요;;;
Commented by 9月32日 at 2008/05/31 15:12
흠.. 교보의 경우에는 어차피 회사마크와 구매일이 스탬프로 옆에 찍히는데,
왜 굳이 저러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5/31 17:22
9月32日 님// 다른 쪽에 리플을 보니 나름 이유는 있더군요;;; 그래도 아깝게는 생각되지만요;;
Commented by 호두 at 2008/05/31 17:39
도장은 파본이거나 그 외 문제가 있을때 환불, 교환 용으로 쓰인다고 들었습니다만.. 확실히 띠지는 없애면 그만이니 왜 둘러주는 걸까요..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1 00:26
호두 님// 저쪽(?)의 리플을 보니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도난방지와도 좀 연관이 있더군요;;;;
Commented by 그랑 at 2008/05/31 18:27
별생각 안하고 주는대로 받아왔는데, 확실히 낭비네요. (한권에 둘러주는건 확실히;)
그래도 점포 정책이라니, 역시 그냥 주는대로 받아야하는군요(.....)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1 00:26
그랑 님// 필요성은 있지만 역시 낭비 같습니다;;; 쩝;;
Commented by SCV君 at 2008/05/31 20:15
확실히.. 한권한권 둘러주긴 하죠..
저는 싼맛에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는지라.. 요즘은 잘 못봤지만 말입니다..

도장도 있는데, 왜 굳이 종이를 두르는걸까요..
그것도 재활용이 불가능한 코팅된 종이를 말입니다..
눈에 잘 띄라고 저랬다면 좀 낭비같군요..;;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1 00:27
SCV君 님// 도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서 띠지로 전환한 곳도 있더군요...
눈에 잘 띄라는 것도 맞답니다;; 덜덜;;;
Commented by Feelin at 2008/05/31 20:16
...가방에 담아가니까 필요없다, 라고 해도 교보는 계속 저리 주더라구요=ㅂ=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1 00:27
Feelin 님// 전 두번 시도 후 포깁니다;;;
Commented by a2097 at 2008/05/31 20:46
자원절약을 위해 인터넷서점을 애용하라는 무언의 외침(?)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1 00:27
a2097// 배송박스도 낭비다~
Commented by flan at 2008/06/01 00:24
확실히 낭비라면 낭비이지요.... (전 영풍문고파라서;;;)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1 00:27
flan 님// 영풍은 도장인가보군요;
Commented by 호두 at 2008/06/01 00:33
'다른 쪽, 저 쪽'이 어딘가 싶었는데 공장이야기였습니까.. 도난방지효과는 몰랐네요..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1 12:56
호두 님//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꽤 심한가 보더군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6/01 00:59
영풍도 아마 띠지 둘러주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띠지 둘러놓는게 눈에는 바로바로 띄니까 서점 보안상에서는 편리한 점도 있지 않나 하네요..

그나저나, 묘한 것이 뭔가 했는데 옆에 있는 사각형 상자였군요..^^;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1 12:56
Mizar 님// 네, 복사해오니 저절로 붙더군요^^;;;
Commented by 리나 at 2008/06/01 10:03
큰 서점들은 대부분 다 저렇더군요... 왜 해주는 걸까요(2권 이상이면 몰라도 1권한테는 별 의미 없을텐데...)

사실 띠지보다 더 짜증나는 건 도장. 랩핑까지 뜯어가면서 꾿꾿히 도장을 찍어주더군요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1 12:57
리나 님// 도장이 원래 판매확인을 해둠으로서 도난방지를 하는데 그걸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요즘 띠지를 하는 곳이 많다고 하더군요;;; 음;;;
Commented by 슈퍼高기사 at 2008/06/02 12:04
씰이나 스티커, 스탬프로는 도난품인지 아닌지 구별이 힘드니, 눈에 확 띄는 띠종이를 붙였나 보군요.
이곳 (뉴질랜드)에선 계산이 완료된 가전제품들은 막무가내로 테이프를 붙인답니다....(도난품과 구별 목적)
요것도 교보문고의 띠종이 정책과 유사한듯 합니다.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2 18:27
슈퍼高기사 님// 우와....테이프입니까;;; 떼기 귀찮겠는데요;;; 아마 유사 정책이겠죠^^;
Commented by Plain at 2008/06/03 16:40
난 도장이 싫다네.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3 22:03
Plain//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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